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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최저임금 대폭 인상해 소득격차 줄여야"

   

2026.03.30 12: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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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최저임금 1만320원 


2027
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앞두고 노동단체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적용 대상 확대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노동자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 산하 조직 최저임금 노동자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대다수(96.6%)가 최소생활비에 비해 실제 소득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삶의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 '매우 불만족' '약간 불만족'으로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총 40.6%,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데이터처 '2025년 사회조사보고서' 수치(13.3%) 3배를 웃돌았다.


설문을 바탕으로 이들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소득 격차, 자산 격차, 삶의 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가 최저임금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 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토론이 시급하다고 했다.


공공부문 노동자의 임금 기준이 되는 '생활임금'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수정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노동계 위원은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시민들은 종량제 봉투 하나라도 미리 사두려 줄을 서고 있다" "서울이라는 고비용 대도시 환경을 고려한 생활임금을 정해야 한다"고 했다.

| 양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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