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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재결합, 15년 만의 실감’ 멕시코 과달라하라 한국인들의 기쁨 [과달라하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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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제2의 도시다.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이어 가장 큰 도시이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다만 최근에는 해외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제3의 도시 몬테레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한인 커뮤니티는 더욱 극적으로 변화했다. 기존에는 과달라하라에도 많은 한인이 살고 있었으나 몬테레이에 기아자동차를 필두로 한국 기업 여럿이 들어오면서 멕시코 한인들이 몬테레이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몬테레이에는 워낙 한국인들이 많아져 한 소도시 페스케리아는 ‘페스코리아’라는 이명으로 불릴 정도다. 반면 과달라하라에는 한인 사이 결속이 줄어드는 데다 몬테레이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늘어나며 2018년 이후 과달라하라 한인회가 유명무실해지기까지 했다. 과달라하라 한인회가 멕시코시티 한인회보다도 10년 먼저 만들어졌음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대목이었다.

과달라하라 한인회는 현지시간으로 올해 2월 2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8년 만에 재출범했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을 통해 과달라하라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게 확정된 이후였다. 월드컵을 찾는 한국 팬들을 돕고, 월드컵을 계기로 과달라하라 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 [풋볼리스트=과달라하라(멕시코)]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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