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흥행공식을 새롭게 정립하는 음악 전기 영화와 레거시 시퀄, 그리고 15초 단위로 쪼개져 글로벌 플랫폼에서 소비되는 K팝의 레트로 샘플링 트랙은 '과거 유산의 현대적 리믹스'라는 거대한 시대정신(Zeitgeist) 아래 정확히 맞닿아 있다.
◇ 샘플링과 전기 영화, 엔터 신의 '검증된 유산' 활용법 .
클래식을 활용한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 블랙핑크의 'Shut Down'을 필두로 에스파의 'Next Level'이 과거 명곡 샘플링의 주류화를 알렸다면, 블랙핑크 '뛰어(JUMP)'를 기점으로 한 공격적인 EDM 사운드 확산은 최근 기획들이 취하는 핵심 노선이 되었다.